14 January, 2021
신아연 작가의 호주가 심심한 천국인 까닭에는 호주에 트럼프가 없고 CIA, KGB, FBI 중앙정보부, 안기부, 검찰이 없어서일 것이고 열성분자, 광신도, 극단적 선택자, 과격파들이 소수에 불과해서일 것이다호주에는 노사모’, ‘문빠형의 집단도 이름도 찾기 어렵다.  노동조합, 환경단체, Aborigines 그룹 등 이념과 열정으로 뭉쳐 투쟁을 마다않는 운동권들도 있으나 호주인 절대다수는 Moderate (중도) 대로를 걷고있다.  Moderate 의 개념은 Not Too Much and Not To Little 로 무미건조할듯한 말인데 미지근해서 뱉어버림 당할까널뛰기나 시소(Seesaw)는 반동이 클수록 제맛이나 Moderate 공화국 호주에서는 Let’s keep the crazy decisions to a minimum 상식이 지배적이라 심심한편이다.
이같은 호주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법률용어는 역시 Reasonable 이다.  ‘타당한’, ‘사리에 맞는’, ‘합리적인’, ‘합당한으로 설명이 될런지 미덥지 않으나 살다보면 체감으로 알게될것이다.  호주내 모든 상해건은 Reasonable Necessary 잣대를 사용한다타인의 Negligence(과실/부주의)로 상해를 당할경우 치료와 보상이 필요한데 치료와 보상의 내용과 정도가 Reasonable 한 것인지 인정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시드니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허리 통증을 호소했던 경상도 사나이가 있었다성실하고 착실해 보였던 30대 초반 남자로 사투리가 심했는데 과실차량 보험회사가 제공하는 재활치료중 에이즈 테스트를 받게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자동차 사고와 허리통증은 연관이 있으나 자동차 충돌이 에이즈와 무슨 상관이며 이러한 요구가 Reasonable 하지 않음은 당연하다.  
중앙선을 침법해 넘어온 상대차량과 정면충돌하여 탑승했던 자동차가 폐차수준은 넘더 박살난 여성이 있었다.  그런데 천만다행으로 오른손 새끼 손까락 하나만 까딱하는 부상을 입었다.  다른 부상이 전혀 없고 오른손 새끼 손까락이 삐어 약간 불편하다는 여성에게 몇만불의 보상금을 제시할 보험회사는 없다.  사고의 책임은 인정하나 부상의 정도가 워낙 미미하여 몇천불의 합의금이 Reasonable 하다는 것이다맞는 말이나 피해자 여성이 콘서트 피아니스트를 지망했던 음대생이여서 수십만불의 보상금으로 종료되었다.
그러나 정작 Reasonable Person(정상적인 사람, 합리적인 사람, 보통사람, 일반인)은 법적개념일뿐 하도 찾기 어려워 존재하지 않을수도 있다세상에는 (심심한 호주에도) ‘’, ‘내가있을뿐이고 세상의 모든 들은 나는 (나만) Reasonable 하다고 주장할테니.
아직도 COVID가 극성인 2021년을 시작하며 과연 무엇이 Reasonable 한것인지 알쏭달쏭한 길을 찾아가기 바란다소송에 휘말려 변호사를 찾는 길은 피해가기 바란다호주의 청정 자연을 만나는 자연인을 지향해도 좋다.
심심하다고 인생이 텅비고 무의미해 열정이 배제된 호주는 전혀 아니다세계 스포츠 역사상 선수시절 단 한번도 경주/시합에서 져본적이 없는 선수는 단 한명으로 호주 중거리 육상선수 Herb Eliott 뿐이다세계 신기록 수립, Commonwealth Games, 올림픽 금메달등 He Never Lost a Race. 
That is Not Reasonable.
  
면책공고Disclaimer
위의 내용은 일반적인 내용이므로 위와 관련된 구체적 법적문제는 변호사의 자문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Back to Top